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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 소개
노용원의 작업은 한국의 전통과 동시대 일상 등 상반되는 모티브를 다양한 형식으로 결합하고 풀어낸다. 하나의 주제에 국한되지 않고 프로젝트 형식으로 작업하며 주로 전단지, 빗자루 등 일상에서 접할 수 있는 재료와 소반, 도깨비설화 등 전통적 소재를 결합한다. 대표작인 <선소반>은 ’전통 나무소반이 뼈만 남을 때까지 풍화된다면' 이라는 질문에서 시작되었으며 얇은 금속성 오브제로 해석했다. 또다른 작업인 <달항아리 샴쌍둥이>는 한지와 전단지가 같은 한반도 출신임에도 다른 취급을 받는 지류라는 점에 착안하여 직접 수집한 전단지를 한지로 만든 달항아리에 자개 장식처럼 마감하며 홀대받는 전단지도 미래에 전통적 언어가 될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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