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 초대전/기획전 전시 · 조각, 복합
《버티컬즈》
이번 전시는 조각과 건축에서 핵심적인 조형 원리로 작동해 온 ‘수직성’에 주목하고, 이 개념이 역사적으로 남성성을 은유해 왔다는 점에 의문을 제기하며 시작한다.
- 작가
- 구나, 김민훈, 이다미, 이립, 전우진, 최고은, 황수연
- 장소
- 아트선재센터서울 종로
- 기간
- 10월 27일 - 12월 27일진행 중
- 입장
- 현장 방문서울 종로구 율곡로3길 87, 한옥정원, 옥상정원
전시 소개
7인의 작가·건축가인 구나, 김민훈, 이다미, 이립, 전우진, 최고은, 황수연은 조각 및 설치 작업을 통해 비남성적인 수직성을 탐구한다. 전시는 수직의 축을 기울이고, 뒤집고, 매달고, 해체하면서 서로 다른 ‘수직들’의 가능성을 살펴본다. 이를 통해 하나의 단일한 ‘수직(vertical)’에서 복수의 ‘수직들(verticals)’로 나아가고자 한다.
* 통합권: 10,000원 (VR체험 추가시 + 5,000원)
* 운영 시간: 12:00 - 18:00 (월요일 휴무)
* 파격적 전시와 다양한 시도를 하는 아트선재센터. 도슨트 타임 확인하고, 관람가능
* 전시와 연계된 프로그램 일정도 확인. 참가비 10,000원.
《버티컬즈》 연계 토크 프로그램
「트랜스*아키텍처스」
– 일시: 11. 1. (일) 14:00–16:00
– 발표자: 이다미, 전우진, 최고은(작가)
– 모더레이터: QF(김맑음, 하상현)(기획자)
– 내용: 건축이 추구해 온 수직성은 기둥과 같은 기본적인 요소에서 출발하여 기념비성, 권위 등의 개념까지 은유해 왔습니다. 자연스럽게 그 안에서 경험하는 공간 역시 중립적이라기보다 특정한 신체와 젠더 규범을 전제해 왔다고 볼 수 있습니다. 여기서 관객은 ‘트랜스*아키텍처스’라는 개념을 빌어 조각이 어떻게 공간을 변화할 수 있는지 살펴볼 수 있을 것입니다. 이번 토크는 이다미, 전우진, 최고은 작가와 함께, 기존 작업과 더불어 아트선재센터 공간을 독해하고 어떠한 방향으로 창작을 진행하였는지 공유하는 자리입니다.
「복수의 수직성」
– 일시: 2026. 11. 22. (일) 14:00–16:00
– 장소: 아트선재센터 2층 회의
– 발표자: 노해나(아르코미술관 큐레이터), 이연숙(리타, 비평가), 이윤석(건축가), QF(김맑음, 하상현)(기획자)
– 내용: 《버티컬즈》의 기획자 김맑음, 하상현은 전시 과정에서 생긴 질문을 나누며, 동시대 조각과 건축의 수직성을 다양한 시선에서 바라보기 위해 세 연구자를 초대합니다. 연구자들은 조각을 삶이 응축된 상징물로서 바라보거나, 소수자의 감각과 형식을 더듬고, 건축 공간에서 개인적이고 구조적인 불협화음을 탐구합니다.
「여성/퀴어의 세우기」
– 일시: 2026. 12. 13. (일) 14:00–16:00
– 장소: 아트선재센터 2층 회의실
– 발표자: 구나, 김민훈, 이립, 황수연(작가)
– 모더레이터: QF(김맑음, 하상현)(기획자)
– 내용: 전통적으로 거대한 형상물은 주로 남성성과 연관되어 왔습니다. 수직성은 상승, 권위, 초월성, 영속성, 대표성 등 다양한 힘의 변주로 나타나며, 동시대 여성/퀴어 작가들은 이를 조각적 실천을 통해 새롭게 해석합니다. 이번 토크는 구나, 김민훈, 이립, 황수연의 작업을 살펴보며, 이번 전시에서 섹슈얼리티와 공간을 해석한 방식을 돌아봅니다. 작가들은 휘어지고, 기울이고, 숨고, 뒤집고 힘을 뒤섞는 조각 뒤편의 과정을 함께 나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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